티스토리 도메인 연결 실패,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DNS 상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했는데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가 뜨고 있나요? DNS 설정 후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접속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설정 과정에서 치명적인 누락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비아나 호스팅케이알에서 도메인을 구매한 후 DNS 레코드 설정을 잘못하면 검색엔진 노출은 물론 방문자 유입까지 차단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DNS 연결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
티스토리 도메인 연결이 실패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 CNAME 레코드 설정 시 잘못된 값 입력으로 인한 DNS 해석 오류입니다. 둘째, 네임서버 변경 작업 중 전파(Propagation)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접속 불가 상태입니다. 셋째,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도메인 등록 과정의 누락이나 승인 대기 상태 방치입니다.
특히 가비아와 호스팅케이알은 DNS 관리 인터페이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설정이라도 메뉴 위치와 입력 방식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경험 있는 사용자도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도메인 연결 전 필수 사전 점검 사항
DNS 설정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설정 완료 후에도 문제 해결이 어려워집니다.
주의: DNS 설정 변경 전에는 반드시 현재 DNS 레코드 상태를 스크린샷으로 백업하십시오. 잘못된 설정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이메일, 서브도메인 등)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 도메인 소유권 확인: 도메인 등록 기관에서 본인 명의로 정상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
- 네임서버 상태 점검: 현재 네임서버가 구매한 업체(가비아/호스팅케이알)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
- 티스토리 블로그 상태: 연결하려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정상 운영 중이며, 비공개 설정이 아닌지 확인
- 기존 DNS 레코드 조사: nslookup 명령어로 현재 도메인의 DNS 응답 상태 확인
가비아 DNS 관리 시스템 접근 경로
가비아에서 DNS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 페이지 접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비아는 도메인 관리와 DNS 관리를 별도 메뉴로 분리해 놓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자주 헤매는 구간입니다.
- 가비아 홈페이지 로그인 후 My가비아 클릭
- 좌측 메뉴에서 서비스 관리 > 도메인 선택
- DNS 설정을 변경할 도메인 우측의 관리 버튼 클릭
- DNS 관리 > DNS 설정 메뉴로 이동
- 기본 DNS 사용 여부 확인 – ns.gabia.co.kr 및 ns1.gabia.co.kr이 네임서버로 설정되어 있어야 함
호스팅케이알 DNS 설정 인터페이스 특징
호스팅케이알의 DNS 관리 시스템은 가비아보다 직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레코드 추가 시 TTL(Time To Live) 값 설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본값이 3600초(1시간)로 설정되어 있어 DNS 변경 사항 반영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호스팅케이알 DNS 관리 접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그인 후 도메인 관리 메뉴에서 해당 도메인을 선택하고, DNS 관리 탭을 클릭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존에 설정된 A 레코드나 CNAME 레코드가 있다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삭제하거나 수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비아/호스팅케이알 DNS 레코드 설정 완벽 가이드
DNS 상태 확인이 끝났다면 이제 실제 설정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가비아와 호스팅케이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메인 업체로, 각각 고유한 DNS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설정 실수 시 도메인이 완전히 접속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단계별로 정확히 따라하십시오.
중요: DNS 설정 변경 전 현재 설정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거나 메모장에 기록해두십시오. 잘못된 설정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대비한 복구 방안입니다.
가비아 DNS 설정 절차
가비아 My가비아 로그인 후 도메인 관리 메뉴에서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 My가비아 → 서비스 관리 → 도메인 메뉴 접속
- 해당 도메인 선택 후 DNS 관리 클릭
- 기존 A 레코드가 있다면 삭제 (호스팅 서비스 이용 중인 경우 주의)
- 레코드 추가에서 다음 정보 입력:
- 레코드 타입: CNAME
- 호스트: www
- 값/포인트: 도메인명.tistory.com
- TTL: 1800 (30분)
- 루트 도메인(naked domain) 설정을 위해 추가 A 레코드 생성:
- 레코드 타입: A
- 호스트: @
- 값: 13.124.248.7 (티스토리 IP 주소)
호스팅케이알 DNS 설정 절차
호스팅케이알의 경우 DNS 존 관리 방식이 다소 상이합니다. 정확한 순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propagation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스팅케이알 관리자 페이지 로그인
- 도메인 관리 → DNS 관리 선택
- 대상 도메인의 존 파일 편집 클릭
- 기본 설정된 레코드 중 A 레코드 확인 (삭제하지 말고 수정)
- 새 레코드 추가:
- www IN CNAME 도메인명.tistory.com.
- @ IN A 13.124.248.7
- 시리얼 넘버 자동 증가 체크 후 저장
DNS 전파 완료 후 티스토리 도메인 등록
DNS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도메인을 등록해야 실제 연결이 완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SSL 인증서도 자동으로 발급되므로 HTTPS 접속이 가능해집니다.
- 티스토리 관리 → 블로그 → 개인 도메인 메뉴 접속
- 2차 도메인 사용 체크 해제
- 개인 도메인 주소에 구매한 도메인 입력 (예: myblog.com)
- 도메인 연결하기 클릭
- “도메인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메시지 확인
연결 직후에는 SSL 인증서 발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약 10-15분 후 https://도메인주소로 정상 접속되는지 확인하십시오.
문제 해결 및 최종 검증
설정 완료 후에도 간헐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 DNS 캐시 문제: ipconfig /flushdns 명령어로 로컬 DNS 캐시 삭제
- 브라우저 캐시: Ctrl+Shift+Delete로 브라우저 캐시 완전 삭제
- ISP DNS 서버: 구글 DNS(8.8.8.8, 8.8.4.4) 또는 클라우드플레어 DNS(1.1.1.1)로 변경
- 모바일 접속 테스트: 와이파이가 아닌 모바일 데이터로 접속 확인
최종 검증은 여러 DNS 체크 도구를 활용하십시오. whatsmydns.net에서 전 세계 DNS 서버의 propagation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녹색 체크가 뜨면 설정이 완벽히 완료된 것입니다.
전문가 팁: 도메인 연결 후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새 도메인을 재등록하십시오. 기존 tistory.com 서브도메인의 검색엔진 색인이 새 도메인으로 이전되려면 최소 2-4주가 소요됩니다. 301 리다이렉트는 티스토리에서 자동으로 처리하므로 별도 설정은 불필요합니다.